인물사진 잘 찍는 법

2022. 5. 11. 23:49사진공부

뭐든지 기본을 잘 쌓아 올려야 잘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인물사진의 기본에 대해서 다룹니다.

우선, 인물사진은 영어로 portrait라고 불립니다. 초상화라는 뜻도 겸하고 있는데, 네이버 어학사전에 검색해보면 숨겨진 뜻이 하나 더 있습니다. 바로 컴퓨터 용어로 '세로로 인쇄된'이라는 숨은 뜻이 있습니다. 영어 뜻을 참고하면 인물사진은 세로사진을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. 실제로 세로로 찍는 사진에 인물이 더 부각됩니다. 인물(사람)이 세로로 된 피사체이기 때문입니다.

 

하지만 저는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 인물 사진을 세로로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. 그저 카메라가 생긴 방향대로 가로로 찍는 게 편해서 인물사진을 가로로 많이 찍었습니다. 아래의 예시들은 제가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인데 가로에서 정방향으로 비율만 수정한 사진입니다.

 

확인해보면 가로비율을 세로 비율로 수정했을 뿐인데 피사체에 집중도가 달라집니다. 따라서 인물의 기본방향은 세로사진이고 그 기본도 못 지키던 나... 오늘 또 배워갑니다.

 

다음 기본은 프레임에 인물을 어디서 어디까지 잘라서 담는지입니다.

핵심 꿀팁은 관절을 직접적으로 자르지 않고 관절과 관절 사이 파트를 잘라 표현하는 것입니다.

 

여러가지 예시가 있지만

트렌디한 두 가지 구도만 집중적으로 설명하자면

 

- 허벅지 중간을 자르는 사진

특장점이 인물의 하체 비율을 이상적으로 상상하게 해 줌. 마스크를 쓴 사람의 외모에 대해 최선의 모습을 생각해서 마기꾼들이 활동했듯이 허벅지 라인 위주로 잘라서 사진을 찍으면 그 아래 비율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해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.

 

- 쇄골라인 위로 얼굴을 집중적으로 클로즈하는 사진

이거는 꿀팁이 머리 윗 공간을 적게 가져가는 건데 이마를 조금 잘라도 괜찮게 느껴집니다. 

 

 

아래에 공부했던 영상 남기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.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